뇌사

뇌사는 뇌가 기능을 완전히 멈췄지만 신체는 인공호흡기와 약물을 통해 살아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 뇌사 환자는 인지하지 못하고 생각하거나 느낄 수 없습니다.

• 움직이거나 호흡할 수 없습니다.

• 뇌는 심박동 및 혈압 등 자동 신체 기능 조절을 중단합니다.

• 뇌사 환자는 법적으로 사망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뇌사 환자는 인공호흡기를 통해 호흡할 수 있으며, 약물이 단기간 동안 심장 박동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모든 장기가 기능을 중단합니다. 환자가 장기 기증자가 되고자 한 경우, 의사는 이식을 위해 환자의 장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 기증은 장기가 기능을 멈추기 전에 실시해야 합니다.

뇌사 상태에서 회복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뇌사는 혼수와 다릅니다. 혼수에 빠진 환자는 뇌가 어느 정도 기능을 하며 회복하기도 합니다.

뇌사는 다음에 의한 중증 뇌 손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 두부 손상

• 뇌로 공급되는 산소 부족(예: 물에 빠지거나심장 정지로 인한 경우)

의사는 우선 환자가 뇌사와 유사한 깊은 혼수를 유발하는 의학적 문제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이러한 문제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특정 종류의 약물 과다 복용

• 극도의 체온 저하(저체온증)

이러한 문제가 하나도 없는 경우, 의사는 뇌 활동의 징후를 찾기 위해 다음을 포함한 신체 검사를 실시합니다.

• 인공호흡기를 껐을 때 호흡을 시도함

• 꼬집거나 바늘로 찔렀을 때 몸을 움찔하거나 움직임

• 인후 뒤쪽에 무언가를 밀어 넣었을 때 구역질을 함

• 안구에 무언가가 닿았을 때 눈을 깜빡임

• 손전등 빛에 반응하여 동공이 수축함

뇌 활동의 징후가 없는 경우, 의사는 6~24시간 후에 다시 검사를 하여 여전히 반응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두 번의 검사 후에도 반응이 없으면, 의사는 환자가 뇌사 상태임을 알게 됩니다.

의사는 하루를 기다려 검사를 반복하는 대신 다음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 뇌에 전기적 활동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뇌파 검사(EEG[뇌파검사])

• 혈액이 뇌에 도달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혈류 검사

뇌에 전기적 활동이나 혈류가 없다면 뇌사 상태이므로 이러한 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뇌사는 법적으로 사망한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환자의 장기를 장기 이식이 필요한 사람에게 기증할 수 있습니다. 기증 시 심장 박동이 정지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환자 또는 가족이 장기를 기증하고자 하는 경우에만 적출합니다. 인공호흡기 및 지지 약물은 이를 완료할 때까지 계속 유지합니다. 장기를 조심스럽게 제거하고, 시신은 경건하게 다룹니다. 그 후 의사는 다음을 수행합니다.

• 인공호흡기 끄기

• 모든 약물 중단

• 시신을 검시소 또는 장례식장으로 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