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준비

작성자:Christopher Sanford, MD, MPH, DTM&H, University of Washington;
Alexa Lindley, MD, MPH, University of Washington School of Medicine
검토/개정일 2022년 8월 2일 | 수정 2022년 12월 2일

여행 준비는 건강한 이들에게도 중요하다. 적절한 준비는 집에서 멀리 떠나있는 동안 아프게 되거나 부상을 당하는 비용에 비하면 저렴합니다.

여행 전에 환자와 의료인은 계획된 여행 일정과 관련 의학적 병력, 권장되는 예방 접종, 말라리아와 같은 감염 및 여행자 설사 예방 조치, 그리고 손상을 피하는 것에 대한 조언을 검토해야 합니다. 나이가 많은 여행자의 경우,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심장 마비와 뇌졸중입니다. 그 외의 여행자의 경우,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도로 교통 사고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는 여행자들이 여행 전 가능한 한 빨리(최대 3일 이내) 바이러스 검사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는 것을 고려하도록 권장합니다(CDC: 코로나19 여행 참조). 또한, 여행자는 여행 중 검사를 위해 미사용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챙길 수 있습니다. 미사용 검사 키트는 일반적으로 기내용 및 위탁 수하물로 허용됩니다(미국 교통부: 여행 계획하기 참조). 

여행용 의료 키트

여행용 의료 키트는 경미한 부상 및 질병에 유용합니다. 유용한 내용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응급 조치 물품(붕대, 테이프, 탄력 붕대 등)

  •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약물 등)

  • 비충혈 제거제(페닐에프린 등)

  • 제산제

  • 항생제

  • 지사제(로페라미드 등)

그리고 하이드로코티손 1% 크림과 같은 국소 약물, 일반의약품 항진균 크림 및 항생제 연고도 고려해야 합니다.

여행자들은 수화물로 부친 가방이 지연, 분실 또는 도난 당할 경우를 대비하여 여행용 의료 키트, 처방약, 여분의 안경 또는 다른 교정 렌즈(이 중 하나에 대한 현재의 처방과 함께) 및 보청기 배터리를 기내용 가방에 챙겨야 합니다. 특정한 식이 및 의학적 필요가 있는 이들은 신중하게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음식 또는 물품을 지참해야 합니다. 상식적인 주의를 기울이면 큰 문제는 종종 예방될 수 있습니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은 상용 항공편에 90mL(3온스) 이상의 액체 또는 젤이 들어 있는 용기를 운반하는 것을 금지하지만, TSA는 여행을 위해 의학적으로 필요한 액체, 젤, 에어로졸의 양이 더 많은 경우에는 이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허용합니다. 이러한 물품은 검사를 받기 위해 검색대에서 TSA 직원에게 신고해야 합니다(tsa.gov 참조).

여행 의료보험

의료보험은 여행자에게 중요합니다. 국내여행의 경우에도, 어떤 보험은 집에서 멀리 벗어나는 때에는 의료보험 보장범위를 제한합니다. 따라서, 여행자들은 보험 약관의 한계를 알아야 합니다.

해외여행의 경우에는 종종 보장범위가 더 문제가 됩니다. 특정 국가로 입국하기 위해서는 어떤 예방접종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국내보험은 해외여행을 위한 예방접종 및 예방적 약물의 보장범위를 제한합니다. 마찬가지로, 메디케어와 다수의 사의료 보험 플랜이 외국에서는 유효하지 않고, 미국 이외 지역에서 받은 일체의 치료에 대한 비용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또한, 해외 병원들에서는 진료가 제공되기 전에 현금 보증금 또는 전액 지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높은 비용 또는 진료를 받지 못할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서, 여행자들은 만약에 있다면 자신의 의료보험이 어떤 해외 보장을 제공하는지, 어떻게 해외 진료를 위한 사전 인가를 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응급상황 후에 어떻게 청구를 할 것인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응급 대피 보험을 포함한 여행 의료 보험이 많은 상업 대행사, 여행사, 일부 주요 신용카드 회사를 통해 이용 가능합니다. 여행자들은 다음과 같은 서비스가 적용되는 보험에 가입하기를 희망할 수 있습니다.

  • 응급 진료(해외여행자 30명 중 약 1명꼴로 응급 진료가 필요함)

  • 외국 내에서 또는 미국으로 돌아오는 교통, 동반 의료인, 장비 및 치료 포함

  • 치아 관리

  • 산전 또는 산후 진료

  • 처방약 분실 또는 도난

  • 의료 통역자

비영리 조직인 여행자를 위한 국제의료지원협회(IAMAT—www.iamat.org)는 전세계 도시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의사 목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의사 목록을 제시하는 다른 명부는 몇몇 조직과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 영사관은 여행자들이 응급의료 서비스를 식별하고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여행을 위한 예방 접종

예방접종은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으로의 여행에 있어 중요하며 어떤 국가에서는 입국을 위해 요구됩니다. 이상적으로, 여행자들은 여행 전 최소 6~8주에 주치의를 방문하여 필요한 예방 접종을 받고 정기 예방 접종(코로나19 백신 포함)을 모두 완료한 최신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예방접종 국제증명서(International Certificate of Vaccination)는 모든 예방접종명 및 날짜를 문서화하기에 가장 좋은 곳입니다. 증명서는 지참하기가 쉽고, 많은 여행 진료소 또는 미국 정부 전자민원서비스(Printing Office)의 문서관리국(Superintendent of Documents)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 웹사이트는 일반 여행 및 최신 예방 접종 정보, 코로나19 관련 여행 정보, 말라리아 예방 권고 사항(또한 CDC 말라리아 핫라인: 855-856-4713에서 이용 가능)을 제공합니다. (말라리아 또한 참조.)

질환이 있는 여행자가 준비해야 할 사항

질병이 있는 상태에서의 여행은 특별한 준비를 필요로 합니다. 의학적 상태가 있는 이들은 출발 전에 자신의 상태가 안정적인지 확인하고 약물에 있어 어떠한 변화가 필요한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의사를 방문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정보가 수록된 자세한 의료 정보 문서가 있으면 의학적 응급상황 발생 시 가장 유용할 수 있습니다.

  • 예방접종

  • 약물

  • 주요 진단 검사 결과

  • 치료의 유형과 날짜

여행자들은 의사에게 그러한 정보를 편지로 준비해 주도록 요청할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의료 식별 팔찌 또는 목걸이는 급속하고 생명에 위험이 되는 증상, 혼돈 또는 무의식을 야기할 수 있는 질환(당뇨병, 경련, 중증 알레르기 반응 등)이 있는 이들에게 필수적입니다. 심장질환이 있는 여행자들은 최근의 심전도(ECG) 사본을 지참하고 여행해야 합니다. 여행자들은 또한 의료보험 증명서를 지참해야 합니다.

약물

응급상황 시 정확한 약물 이름과 그 복용 방법을 검토할 수 있도록 약물은 원래 병에 들어있어야 합니다. 약물의 상품명은 국가마다 다르므로 상품명보다는 일반명이 보다 유용합니다.

여행자들은 또한 수화물로 부친 가방이 환승 중 분실, 도난 또는 지연되거나 돌아오는 비행기가 지연될 경우를 대비하여 여분의 약물을 기내용 가방에 챙겨야 합니다. 아편유사제, 주사기 및 대량 약물은 보안이나 세관 직원의 의심을 살 가능성이 있으므로, 여행자는 해당 물품에 대한 의학적 필요성을 설명하는 의사의 문서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주사기는 계량되는 약물과 함께 챙겨야 합니다. 여행자는 또한 공항, 항공사 또는 대사관에 점검하여 이러한 물품을 가지고 순조롭게 여행하는 데 있어 어떠한 추가 문서가 도움이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미국 교통안전청(TSA) 규정도 참고합니다.

추가 정보

다음의 영어로 된 자료가 유용할 수 있습니다. 본 매뉴얼은 참고 자료의 내용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1. 백신 안전 기관(Institute for Vaccine Safety)

  2. 예방 접종 실천 연합(Immunization Action Coalition, IAC): 필수 백신 정보

  3.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여행자의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