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성 뇌수막염은 2번 이상 발생하는 뇌수막염입니다. 수막염은 뇌와 척수(뇌수막)를 덮는 조직의 층과 뇌수막 사이의 체액이 채워진 공간(지주막하강)의 층이 감염되는 것입니다.
(뇌수막염 소개 또한 참조.)
간혹 뇌수막염에 2번 이상 걸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재발성 뇌수막염은 세균, 바이러스 또는 기타 조건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박테리아
치료하지 않은 부상 또는 선천적 결손으로 뇌와 척수를 덮는 조직 층(뇌척수막) 사이의 공간에 세균이 들어갈 수 있는 경우에 세균성 뇌수막염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결손은 다음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두개골 기저에 나타나서 귀 뒤의 동, 중이 또는 뼈에서 세균이 유입됨(유양 돌기 진행).
뇌척수막이나 척수에, 보통 목이나 등 아래 부분에(신경관 결함이라고 함).
척추 위 피부의 패임 또는 털 뭉치가 척수 결손의 유일한 증상이 될 수 있습니다.
부상이나 선천적 결손으로 인한 뇌수막염은 수개월 또는 수년 동안 진행될 수 있습니다.
드문 경우에 보체계라는 면역체계의 일부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성(선천성) 질환으로 인해 재발성 세균성 뇌수막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경우, 원인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세균은 폐렴 연쇄구균 또는 수막염균입니다. 백신은 이러한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폐렴 구균 백신은 폐렴 연쇄구균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는데 사용되며, 수막 구균 백신은 수막염균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는데 사용됩니다.
세균성 뇌수막염이 재발하면 의사는 신체 검사를 하고 간혹 X-레이를 찍거나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하여 두개골 기저와 척추의 결함을 확인합니다. 또한 혈액 검사를 통해 면역체계의 유전성 장애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재발성 세균성 뇌수막염은 항생제와 덱사메타손(코르티코스테로이드)으로 치료합니다.
바이러스
재발성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다음에 의해 가장 자주 발생합니다.
단순 포진 바이러스 2형(HSV-2)
이러한 유형의 재발성 뇌수막염을 몰라레트 뇌수막염이라고 합니다. 보통 환자는 열, 두통 및 목이 뻣뻣한 증상을 3번 이상 보입니다. 보통은 2~5일 지속된 후에 스스로 가라앉습니다. 환자는 졸리거나 나른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발작, 시력 문제 또는 청력 소실을 겪기도 합니다.
몰라레트 뇌수막염은 항바이러스제 아시클로버로 치료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완전히 회복됩니다.
기타 원인
재발성 뇌수막염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ASID)나 기타 약물을 사용한 경우처럼 감염이 아닌 조건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비감염성 뇌수막염의 일부 원인 표 참조). 뇌수막염이 약물로 인해 발생한 경우, 환자가 해당 약물을 다시 복용하면 뇌수막염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뇌낭의 파열로 인한 뇌수막염도 재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낭종은 뇌 및/또는 척수의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진단하며 MRI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진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