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 화상

작성자:Julia Benedetti, MD, Harvard Medical School
검토/개정일 2023년 10월 2일 | 수정 2023년 11월 4일

일광 화상은 자외선(UV)에 대한 단기(급성) 과다 노출로 인하여 유발됩니다.

  • 자외선에 대한 과다 노출은 일광 화상을 유발합니다.

  • 일광 화상은 통증을 동반하는 붉은 피부를 유발하며 물집, 열, 오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과도한 태양 노출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함으로써 일광 화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냉수 압박 붕대, 보습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는 일광 화상이 치료될 때까지의 통증을 완화합니다.

(일광 및 피부 손상 개요도 참조하십시오.)

일광 화상을 일으킬 만한 일광 노출의 양은 피부의 멜라닌 양(일반적으로 색소의 양으로 가시적으로 확인 가능), 더 많은 멜라닌을 생성할 수 있는 능력, 과다 노출을 한 날의 일광에 포함된 UV 광선 양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광 화상은 통증이 수반된 붉어진 피부를 유발합니다. 중증의 일광 화상은 부종 및 물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노출 1시간 후부터 증상이 시작될 수 있으며 보통 3일 이내(보편적으로 12시간~24시간)에 가장 심해집니다. 일광 화상이 심할 경우 열, 오한, 쇠약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는 쇼크(매우 낮은 혈압, 실신, 심한 쇠약 증상이 나타나는 특성이 있음)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일광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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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가벼운 일광 화상을 입은 개인의 등과 팔의 피부 발적을 보여줍니다.
SINCLAIR STAMMERS/SCIENCE PHOTO LIBRARY

원래 피부색이 밝은 사람들은 일광 화상을 입은 며칠 후에 화상 부위의 피부가 박리될 수 있으며 보통 가려움증이 수반됩니다. 이 박리된 부분은 몇 주 동안 일광 화상에 더욱 민감해집니다. 일광 화상 피부, 특히 박리된 일광 화상 피부는 감염될 수 있습니다. 검버섯이라고 부르는 영구적인 갈색 반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젊을 때 중증의 일광 화상을 입었던 사람들은 그 후로 자외선 노출이 많지 않았더라도 훗날 피부암, 특히 흑색종에 걸릴 위험이 더 높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 옅은 구름은 자외선을 차단하지 못하므로 구름 낀 날에도 일광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 수영이나 땀을 흘린 후에는 이전에 물에 지워지지 않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더라도 덧발라야 합니다.

일광 화상의 치료

  • 얼음 찜질 및 기타 진정 및 쿨링 효과가 있는 피부 제제

  •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 경우에 따라 화상용 항생 크림

알로에 베라, 일반 의약품 피부 보습제처럼 냉수 압박 붕대를 통해 피부가 벗겨지고 화끈거리는 부위를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피부를 자극하거나 민감하게 만들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마취제 또는 향 성분을 함유하지 않는 제품이 권장됩니다. 경구 복용 NSAID는 통증과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심한 일광 화상의 경우, 바셀린과 같은 페트로라툼 기반 제품은 삼가야 합니다. 피부에 바르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차가운 찜질보다 더 효과적이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마취제(벤조카인, 디펜히드라민 등)를 함유한 연고나 로션은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키지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간혹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특정 화상용 항생 크림은 중증의 물집일 경우에만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일광 화상 물집은 저절로 터지며 일부러 터뜨리거나 짜낼 필요가 없습니다. 일광 화상을 입은 피부가 감염되는 것은 드물지만 감염이 발생했다면 치유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의사는 감염의 중증도를 판단하여 필요한 경우 항생제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일광 화상을 입은 피부는 수 일 이내에 저절로 치유되기 시작하지만 완전하게 치유되는 데에는 수 주가 걸릴 수도 있습니다. 화상을 입은 피부가 벗겨진 후 새로 노출된 피부층은 얇으며, 처음에는 일광에 매우 민감하므로 수 주 동안은 철저하게 보호해야 합니다.

일광 화상의 예방

  • 자외선에 과다 노출하지 않기

  • 보호 의복 착용하기

  • 자외선 차단제 사용하기

방지

일광 손상을 예방하는 최상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강한 직사 광선을 피하는 것입니다.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이라도 맑은 날 한낮에 자외선 노출은 피해야 합니다. UV 광선은 오전 10시 이전과 오후 4시 이후에는 강하지 않습니다. 자외선 노출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가능한 한 그늘진 곳을 찾아야 하며, UV 보호 의복으로 노출을 줄이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창이 넓은 모자와 UV 보호 선글라스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UV 방사선을 걸러내거나 차단할 수 있는 물질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많습니다. 의복, 일반 창문 유리, 연기, 스모그는 많은 유해한 광선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은 좋은 필터가 아닙니다. UVA와 UVA 광선은 1피트(약 30cm)의 맑은 물을 투과할 수 있습니다. 구름과 안개도 UV 광선 차단 효과가 좋지 않아 구름이 끼거나 안개 낀 날에도 일광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눈, 물, 모래는 일광을 반사하여 피부에 도달하는 UV 광선의 양을 확대합니다. 공기가 희박하여 피부를 태우는 UV 광선이 피부에 더 많이 도달하게 되는 고지와 저위도(적도 등)에서는 더 빨리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일광에 노출되면 비타민 D 생성에 도움이 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필요하다면 일광에 대한 의도적인 과다노출보다 보조제를 섭취하여 적정 비타민 D 수준을 유지하도록 권장합니다(주당 여러 번 팔에 대한 5 ~ 15분의 일광 노출은 아마도 비타민 D 수준을 유지하는 데 충분할 것입니다).

의복

태양의 유해 효과는 모자, 셔츠, 바지, 선글라스 등의 보호용 가리개를 착용하여 더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촘촘하게 짜인 직물은 성기게 짜인 직물보다 일광 차단 효과가 좋습니다. 자외선 보호 효과가 큰 특수 의복도 시판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의복에는 보호 수준을 나타내는 자외선 차단 지수(UPF)가 숫자로 표시되어 있습니다(자외선 차단제 표시와 유사). 챙이 넓은 모자는 얼굴, 귀, 목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그래도 이러한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눈과 눈꺼풀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얼굴을 감싸는 형태의 UV 보호 선글라스를 자주 착용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

강렬한 직사광선에 노출되기 전에는 UV 광선을 걸러내어 피부를 보호하는 화학물질이 함유된 크림이나 크림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과거의 자외선 차단제는 UVB 광선만 걸러냈지만 대부분의 최신 자외선 차단제는 UVA 광선도 효과적으로 차단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크림, 로션, 젤, 폼, 스프레이, 분말, 스틱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시판되고 있습니다. 셀프 태닝 제품은 UV 노출로부터의 보호 효과가 별로 없습니다.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에는 UV 방사선을 흡수하는 여러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UVB 방사선을 흡수하는 성분에는 계피산염, 살리실레이트, 파라-아미노벤조산(PABA) 유도체가 포함됩니다. 벤조페논은 UVA와 UVB 광선을 차단합니다. 아보벤존과 에캄슐은 UVA 범위에서 자외선을 거르고 추가 UVA 차단을 위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장벽 또는 무기질 자외선 차단제에는 UVB와 UVA 광선을 모두 반사하는(따라서 이들이 피부에 도달하지 못하게 하는) 산화아연 또는 이산화 티타늄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이 차단제는 한때 걸쭉한 백색의 연고였지만 제형이 개선되어 바르면 보다 투명한 층을 형성하는 한편 거의 모든 일광을 피부에서 차단합니다. 이러한 새로운 차단제는 농도와 색상이 더 개선되어, 다른 기존의 화학적 차단제와 함께 사용할 수 있으므로, 해당 제형에 보다 나은 자외선 보호 효과를 제공합니다. 일부 화장품도 또한 산화아연이나 이산화 티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성분은 신체에서 일정 정도 흡수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성분이 미미한 부작용을 야기할지라도, 일부는 잠재적 위험이 있으며 다른 성분들은 현재 연구 중입니다. 전통적인 장벽 자외선 차단제는 신체에서 흡수되지 않는 상대적으로 큰 무기질 입자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안전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새로운 무기질 자외선 차단제 제제들은 신체에서 흡수될 수 있는 극히 작은 입자(나노입자)로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나노입자는 안전한 것으로 생각될지라도, 여전히 연구 중입니다. 흡수된 나노입자의 영향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은 소위 "비-나노" 무기질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식약청(FDA)은 자외선 차단 지수(SPF) 수치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의 등급을 나누며 SPF 수치가 높을수록 보호 효과가 큽니다. 지수 2~14의 자외선 차단제는 최소 수준의 보호 효과가 있고, 지수가 15~29이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양호하며, 30 이상이면 최대 차단 효과가 있습니다. 일광 화상과 광노화로부터 보호하고 피부암 위험도 낮춰주는 제품은 광범위 스펙트럼으로 표시되고 SPF 지수는 15 이상입니다. 그러나 SPF는 UVB 광선 노출에 대한 보호 정도만 나타냅니다. UVA 광선 보호에 대한 측정 등급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최상의 보호를 위해서는 물에 지워지지 않는 SPF 30 이상의 광범위 스펙트럼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평균 체구인 사람의 전신 표면에는 1온스(약 30밀리리터)의 양을 사용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지 않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너무 늦게 발랐거나(자외선 차단제는 일광 노출 30분 전에 발라야 최적의 효과를 냅니다), 수영이나 땀을 흘린 후(물에 지워지지 않는다고 표시된 차단제도 마찬가지) 또는 자외선 노출 중에 2시간 간격으로 덧바르지 않으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외선 차단제 사용 권장량의 절반 미만으로 바릅니다.

자외선 차단제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일광을 쏘였을 때 차단제에 대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광선 알레르기성 반응이라 함). 일부 피부과 의사는 반응의 이유가 불분명할 경우 검사를 통해 이러한 광감수성 반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 자외선 차단제로 몸 전체를 바르려면 보통 1온스(약 30밀리리터 또는 표준 크기의 작은 양주잔을 가득 채울 정도)가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양을 바릅니다.

태닝은 건강에 유익합니까?

한마디로 아닙니다. 선탠이 건강함과 활동적이고 운동을 즐기는 삶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많지만, 태닝 자체에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점이 없으며 실제로는 건강에 해롭습니다. 자외선 A나 B(UVA 또는 UVB) 광선에 대한 모든 노출은 피부를 변형하거나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자연 일광에 대한 장기 노출은 피부 손상을 유발하며 피부암의 위험성을 높입니다. 태닝샵에서 사용되는 인공 일광에 대한 노출도 해롭습니다. 이러한 시설에서 사용되는 UVA 광선은 주름, 얼룩덜룩한 색소 침착(광노화), 피부암 등 UVB 광선에 대한 노출과 동일한 장기적 영향을 유발합니다. 간단히 말해 안전한 태닝은 없습니다.

자가태닝(즉, 일광 없음) 로션을 이용한 방법은 실제로 피부를 태닝하는 것이 아니라 색을 입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방법은 자외선 노출로 인한 위험 없이 태닝된 모습을 얻을 수 있는 안전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자가태닝 로션은 멜라닌 생산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므로 태양으로부터의 보호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일광에 노출되는 동안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여전히 사용해야 합니다. 자가태닝 로션 사용의 결과는 사용자의 피부 유형, 사용된 제형, 로션을 바르는 방식에 따라 다양할 수 있습니다.

보충제

폴리포디움 류코토모스(천연 열대 양치식물 추출물)과 니코틴아미드(비타민 B3의 일종)는 일광의 유해한 영향으로부터 일부 보호해 주는 경구 복용 보충제입니다. 그러나 이는 다른 자외선 보호 방법을 대체하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