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증

(저혈당)

작성자:Erika F. Brutsaert, MD, New York Medical College
검토/개정일 2023년 10월 4일 | 수정 2023년 11월 4일

저혈당증은 혈액 내에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준의 당(포도당)이 있는 것입니다.

  • 저혈당증은 가장 흔히 당뇨병 조절을 위해 사용하는 약물에 의해 유발됩니다. 저혈당증의 보다 흔하지 않은 원인에는 다른 약물, 중증 질환 또는 장기 부전, 탄수화물에 대한 반응(감수성이 있는 사람들에서), 췌장 내 인슐린 생산 종양, 일부 유형의 비만(체중 감량) 수술 등이 있습니다.

  • 혈당이 떨어지면 배고픔, 식은땀, 떨림, 피로, 쇠약, 분명히 생각하기 어려움과 같은 증상을 야기하는 반면, 심각한 저혈당증은 혼란, 발작, 혼수상태를 야기합니다.

  • 진단은 그 사람이 증상들을 겪는 동안 혈액 내 낮은 포도당 수준을 확인하는 것에 기초합니다.

  • 저혈당증의 증상은 어떤 형태로든 설탕을 섭취하는 것으로 치료합니다.

  • 저혈당증을 야기하는 약물 용량은 감소시켜야 합니다.

(또한 당뇨병 참조)

정상적으로 신체는 혈액 내 포도당 수치를 약 70~110mg/dL 또는 3.9~6.1mmol/L 범위로 유지합니다. 저혈당증에서 포도당 수준은 매우 낮게 됩니다. 비록 혈당 수치와 관련된 질환인 당뇨병은 혈액 내 높은 포도당 수치(고혈당증)를 특징으로 하지만, 당뇨병을 가진 많은 사람들은 당뇨병 치료의 부작용 때문에 정기적으로 저혈당증을 경험합니다. 저혈당증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에서는 흔치 않습니다.

혈액 내 낮은 수준의 포도당은 많은 장기 체계의 기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뇌의 주요 에너지 출처가 당이기 때문에, 뇌가 특히 낮은 포도당 수준에 민감합니다. 혈액 내 포도당이 정상 범위 아래보다 훨씬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뇌는 다음을 자극함으로써 반응합니다

  • 부신이 에피네프린(아드레날린)을 방출하도록

  • 부신이 코르티솔을 방출하도록

  • 췌장이 글루카곤을 방출하도록

  • 뇌하수체가 성장 호르몬을 방출하도록

이러한 호르몬은 모두 간이 혈액 내로 포도당을 방출하도록 하지만, 때로는 이러한 호르몬이 저혈당증을 극복할 만큼 충분히 혈당 수준을 올리지 못합니다. 혈당 수준이 여전히 매우 낮다면, 뇌가 충분한 연료를 받지 못하여, 혼돈, 발작 또는 의식 상실을 초래합니다.

저혈당증의 원인들

약물

대부분의 저혈당증 증례는 당뇨병 환자에서 발생하고, 혈중 포도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 투여하는 인슐린 또는 다른 약물(특히 글리부리드, 글리피지드, 글리메피리드와 같은 술포닐우레아, 당뇨병의 약물 치료: 경구 항고혈당제 참조)로 인해 발생합니다. 저혈당증은 혈당 수준을 가능한 한 정상에 가깝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엄격하게 할 때, 또는 인슐린을 사용하는 사람이 충분히 자주 혈당 수치를 확인하지 않을 때 보다 흔합니다. 음식 섭취를 출이거나 만성 신질환이 있는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저혈당증이 보다 많이 나타납니다. 노인들은 보다 젊은 사람들에 비해 술포닐우레아 약물로 인한 저혈당증에 보다 민감합니다.

당뇨병 때문에 약물을 한 번 복용한 후에 보통보다 덜 먹거나 더 활발한 신체 운동을 할 경우, 약물이 혈액 내 포도당 수준을 너무 많이 줄일 수도 있습니다. 제1형 당뇨병 환자 또는 오랫동안 제2형 당뇨병(최소 10년)을 앓은 환자들은 혈중 낮은 혈당치에 대응하기 위한 충분한 글루카곤 또는 에피네프린을 생산할 수 없기에 이러한 상황에서 저혈당증에 보다 취약합니다.

당뇨병을 위한 약물 외의 특정 약물들 중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AIDS의 일부로 가장 자주 발생하는 폐렴의 한 형태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펜타미딘과 근육 경련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퀴닌이 때때로 저혈당증을 야기합니다.

흔치 않은 유형의 약물 관련 저혈당증은 때때로 자신에게 부여하는 인위적 장애(과거에는 뮌하우젠 증후군라고 부름)와 같은 심리학적 장애의 일부로 당뇨병을 치료하는 인슐린이나 다른 약물을 비밀리에 복용하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합니다.

공복 저혈당증

반면 건강한 사람에서 지연된 공복(심지어 며칠 동안)과 지연된 힘든 운동(심지어 절식 기간 후에)도 저혈당증을 야기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러나 신체가 음식 섭취 없는 기간 후에 혈액 내 포도당의 적절한 수준을 유지하는 데 실패하는 일부 질병이나 상황이 있습니다(공복 저혈당증). 음식을 먹지는 않고 음주하는 사람들은 알코올이 간에서의 포도당 생성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간염, 간경변 또는 암과 같은 진행성 간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충분한 포도당을 저장하거나 생산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포도당 사용을 조절하는 효소 체계가 비정상적인 영아나 소아(글리코겐 저장 질환 등)는 공복 저혈당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공복 저혈당증의 드문 원인은 췌장의 인슐린 생산 종양인 인슐린종입니다. 뇌하수체와 부신에 의한 호르몬 생산을 낮추는 질환(가장 흔히 애디슨병)도 저혈당증을 야기합니다. 만성 신질환, 심부전, 암, 패혈증 등의 다른 질환도 특히 심각하게 아픈 사람들에서는 저혈당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먹는 것에 대한 반응

저혈당증은 신체가 필요한 이상의 인슐린을 생산할 경우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함유하는 식사를 한 후 발생할 수 있습니다(반응성 저혈당증). 하지만 이런 반응 유형은 드뭅니다. 일부의 경우 정상 혈당 수준을 갖는 사람들이 저혈당증과 혼돈되는 증상들을 겪습니다.

위우회술과 같은 특정 유형의 비만 수술 후에 당이 매우 빠르게 흡수되어 과도한 인슐린 생산을 자극하여 저혈당증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일부 당(과당과 갈락토오스)과 아미노산(루신)에 대한 드문 대사 문제 또한 영향받은 사람이 이러한 물질을 포함하는 음식을 먹는다면 저혈당증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증의 증상

  • 경증 저혈당증: 발한, 초조, 떨림, 실신, 심계항진, 배고픔

  • 중증 저혈당증: 어지러움, 피로, 쇠약, 두통, 집중력 저하, 혼돈, 어눌한 말투, 시야 흐림, 발작, 혼수

저혈당증의 증상은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60mg/dL(3.3mmol/L)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특히 혈당 수준이 급격이 떨어질 때 조금 높은 수준에서 증상을 나타내고, 일부는 혈당 수준이 훨씬 더 낮을 때까지 증상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몸은 먼저 부신으로부터 에피네프린을 방출함으로써 혈액 내 포도당 수준이 떨어지는 데에 반응합니다. 에피네프린은 몸 저장고에서 포도당의 방출을 자극하지만, 또한 불안 발작의 경우와 유사한 증상, 즉 발한, 초조, 떨림, 실신, 심계항진, 배고픔을 야기하는 호르몬입니다.

보다 심각한 저혈당증은 포도당의 뇌 공급을 감소시켜, 어지러움, 피로, 쇠약, 두통, 집중력 저하, 혼돈, 취한 것처럼 오인되는 부적절한 행동, 어눌한 말투, 시야 흐림, 발작, 혼수를 야기합니다. 심하고 지연된 저혈당증은 뇌의 영구적 손상을 입힙니다.

증상은 느리거나 급작스럽게 시작되어 경증 불편함에서부터 수분 내에 심한 혼란 및 공황까지 진행합니다. 때때로 수년간 당뇨병을 앓은 사람들(특히 빈번하게 저혈당증 에피소드를 경험한)은 저혈당증의 초기 증상들을 더 이상 감지할 수 없어 실신이나 심지어 혼수 상태가 다른 경고 없이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인슐린종이 있는 환자의 경우, 증상은 밤새 공복 후 아침 일찍, 특히 혈액 내 포도당 저장이 아침식사 전 운동에 의해 더 부족할 경우에 일어나기 쉽습니다. 처음에는 암을 갖는 사람들이 대개 저혈당증을 이따금씩 보이지만, 몇 달이나 수 년에 걸쳐 더 빈번해지고 심해집니다.

저혈당증의 진단

  • 혈당 수치 측정을 위한 혈액 검사

당뇨병을 갖는 것으로 알려진 일부 사람들에서 의사는 증상이 묘사될 때 저혈당증을 의심합니다. 진단은 환자가 증상을 겪을 때 혈액내 낮은 포도당 수준을 측정하면서 확진될 수 있습니다.

반면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 있어서는 의사는 증상, 병력, 신체 검사, 간단한 검사들에 기초하여 대개 저혈당증을 인지합니다.

의사들은 먼저 혈액 내 포도당 수준을 측정합니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전형적인 저혈당증 증세를 경험 시 혈액내 낮은 포도당이 발견되면, 특히 혈액내 낮은 포도당 수준과 증상 사이에 관계가 한 번 이상 보여진다면 저혈당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증상들이 혈액내 포도당 수준이 당 섭취 수분 내 오름에 따라 완화된다면, 진단이 더욱 뒷받침됩니다.

당뇨병을 갖지 않는 사람에서 증상과 혈액내 포도당 수준 사이의 관계가 분명하지 않을 때에는 추가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종종 다음 단계는 병원이나 다른 면밀한 관찰이 가능한 곳에서 공복 후 혈액 내 포도당 수준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좀 더 광범위한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펜타미딘이나 퀴닌같은 약물의 사용이 저혈당증의 원인이라고 여겨진다면, 약물 중지 후 혈당 수준이 증가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측정을 합니다. 원인이 불분명하다면, 다른 검사실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종이 의심된다면, 공복 동안(때때로 72시간까지) 혈액 내 인슐린 수준의 측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수치가 높고 종양을 시사한다면, 의사는 치료 전 그것을 찾아내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알고 계십니까?

  • 때로는 검사실 오류(혈액 검체는 너무 오래 보관했을 때 등)로 인해 혈당 수치가 인공적으로 낮아질 수 있습니다(가성저혈당증이라 부름).

저혈당증의 치료

  • 혈액 내 포도당 수치를 높이기 위한 당분 섭취

  • 약물 용량 변경

  • 하루 중 소량의 식사를 여러 번 섭취

  • 때때로 종양 제거 수술

저혈당증에 취약한 사람은 보건의료 전문가에게 자신의 상태를 알려주는 의료용 식별을 소지 또는 착용해야 합니다.

저혈당증의 즉각적 치료

저혈당증의 증상은 당, 포도당 정제, 또는 과일 주스 한 잔과 같은 단 음료수와 같은 어떤 형태로든 설탕을 섭취한 뒤 수분 후에 안정화됩니다. 저혈당증을 반복해서 보이는, 특히 당뇨병을 갖는 사람들은 포도당 정제가 빠른 효과를 나타내고 당의 일정한 양을 제공하기 때문에 그것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당분 섭취에 이어 보다 오래 지속되는 탄수화물(빵이나 크래커와 같은)을 제공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증이 심하거나 지연되고 당의 구강 섭취가 불가능할 때, 의사들은 뇌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정맥으로 포도당을 빠르게 줍니다.

심한 저혈당증을 보일 위험이 있다고 알려진 사람들은 응급 상황에 대비해 글루카곤을 항상 이용 가능하게 해야 할 수 있습니다. 글루카곤 투여는 간이 많은 양의 포도당을 방출하도록 자극합니다. 주사 또는 비강 흡입기로 투여하고 대개 5~15분 내에 혈당이 적당한 수치로 회복됩니다. 글루카곤 키트는 사용하기 쉽고, 가족 구성원들이나 신뢰할 수 있는 다른 사람들이 글루카곤을 투여하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저혈당증 원인의 치료

약물이 저혈당증 야기 시, 용량을 조절하거나 약물을 변경합니다.

인슐린종은 수술로 제거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종양이 작거나 찾기 힘들기 때문에, 전문가가 수술해야만 합니다. 수술 전에 환자는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옥트레오티드나 디아조사이드와 같은 약물을 투여받습니다. 때때로 하나 이상의 종양이 존재하지만 외과의가 종양 모두를 찾지 못할 경우, 두 번째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갖지는 않지만 저혈당증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은 일반적 하루 세 끼보다는 자주 적은 음식을 먹음으로써 그런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 특히 단순당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때로는 식후에 발생하는 저혈당증("반응성 저혈당증")을 예방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탄수화물 흡수를 지연시키는 아카보즈와 같은 알파-글루코시다아제 억제제도 반응성 저혈당증 및 비만 수술 후 저혈당증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