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내 변색은 다음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전신 질환
구강 질환
구강 내 변색을 야기할 수 있는 전신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빈혈(낮은 혈구수)이 있는 경우, 구강 내부는 건강하고 정상적인 붉은기가 도는 분홍색이 아닌 아주 옅은 색을 띨 수 있습니다.
또, 바이러스성 질병인 홍역이 있으면, 볼 안쪽부터 반점이 생깁니다. 이러한 반점들은 코플릭 반점이라 불리며, 빨간 링으로 둘러싸인 회색빛이 도는 백색 모래의 작은 알갱이와 유사한 모양을 나타냅니다.
AIDS 환자의 경우, 카포시 육종으로 인해 유발된 보라색의 패치가 구개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개(입천장)의 작고 붉은 반점(점상출혈이라 함)은 혈액 질환이나 감염 단핵증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변색을 야기하는 구강 질환은 문제를 나타낼 수도, 나타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강의 어떤 부분이라도 하얗게 보일 수 있으며, 이 경우는 대부분 음식 찌꺼기가 남아 있는 것으로 씻겨 나갑니다. 흰 부분은 볼을 씹거나 치아 또는 치아 충전물의 날카로운 부분에 볼이나 혀를 문질러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상태로 인해 흰 부분(효모 감염[칸디다증] 등), 두꺼운 백색 주름(유전성 백색 해면 모반), 치아 반대편 볼 안쪽을 따라 나타난 백색 띠(백색선) 또는 볼 안쪽 내막의 회색빛이 도는 백색 부분(백색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흰 부분이 오랫동안 없어지지 않으면, 이는 구강암의 전조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과나 병원에 내원해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지속적인 붉은 부위(홍색판이라고 함)도 구강암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구강 내 변색의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또한, 구강으로 연필의 흑연이 떨어지거나, 치과용 충전제인 아말감, 병변으로 인해 어두운 파란색 또는 검은색을 나타내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흡연을 하는 사람은 이른바 흡연 흑색증이라 불리는 변색이 일어나 (대개 잇몸이) 어두운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또, 유전적인 요인으로 구강 내 갈색 부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부가 검은 사람이나 지중해 지역의 사람들에게는 어두운 계열의 색소 침착이 있는 경우가 흔히 발견됩니다.
식품 색소 침착, 노화, 흡연 등으로 치아가 검거나 누렇게 변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의 일종인 미노사이클린은 치아 부근의 뼈를 회색이나 갈색으로 변색시킬 수 있습니다. 아동의 경우, 임산부가 임신 후반기에 항생제의 일종인 테트라사이클린을 복용하거나, 치아가 성장하는 기간에 아동이 테트라사이클린을 복용하게 되면, 단기간 복용일지라도 아동의 치아는 눈에 띄게 검게 변할 수 있으며, 변색이 영구적일 수 있습니다(특히 치관의 석회화는 9세까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