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궤양 및 염증

바이러스는 구강 궤양의 가장 흔한 감염 원인입니다. 입술 헤르페스와 덜 일반적으로 단순 포진 바이러스로 인한 입천장 궤양이 아마도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밖에도 구강 궤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띠헤르페스라고 불리는 통증성 피부 질환과 수두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수두 대상포진이 구강의 한 측면에 다발성 궤양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궤양들은 단순 포진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어 나타난 결과로, 신체에서 자연히 사라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궤양이 치료된 이후에도 수 개월이나 수 년, 또는 영구적으로 구강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술 헤르페스

3D 모델

박테리아 감염은 구강 내 궤양과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구강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유기체가 과잉 증식되거나 매독이나 임질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등 외부에서 새로 유입된 유기체로 인해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치아나 잇몸의 박테리아 감염이 확산되어 감염된 부위에 고름이 찬 주머니(농양)를 형성하거나 덜 국소적인 염증(연조직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매독은 감염 초기 단계 동안 구강이나 입술에 발생하는 붉고 통증이 없는 궤양(굳은 궤양)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궤양은 수 주 이후에는 대부분 치료됩니다. 매독을 치료하지 않으면 약 4주에서 10주가 지난 후, 백색 부위(점막 패치)가 입술이나 구강 안쪽에 형성될 수 있습니다. 굳은 궤양과 점막 패치는 모두 전염성이 높으며, 이 단계에서는 키스를 통해서도 질병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매독 말기에는 입천장이나 혀에 구멍(고무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이 질환은 전염성이 없습니다.

효모 칸디다 알비칸스는 구강에 정상적으로 분포합니다. 그러나, 이는 항생제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복용하거나, AIDS와 같이 면역 체계가 약할 경우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칸디다를 제거할 때 구강 내막의 가장 상층을 파괴하는 백색의 치즈와 같은 패치(아구창)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간혹 편평하고 붉은 부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칸디다로 인한 구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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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Jonathan A. Ship, DMD.

구강에 대한 모든 유형의 손상 또는 상해, 예를 들어 볼 안쪽이 부러지거나 들쭉날쭉한 치아 또는 잘 맞지 않은 의치로 인해 우연히 씹히거나 긁히는 경우, 구강 내에 물집(소낭 또는 소수포) 또는 궤양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포 표면이 빠르게 손상(파열)되어 궤양을 형성합니다.

음식물이나 화학물질이 자극을 주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촉발해 구강 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약, 가글 제품, 사탕, 껌에 공통적으로 함유된 특정 성분과 마찬가지로, 산성 음식, 시나몬 향, 아스트린젠트 등이 특히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흡연은 구강 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궤양은 담배 제품에서 자연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자극물질, 독소, 발암물질에 노출되어 유발될 확률이 높으나, 구강 내막 건조, 구강의 높은 온도, 구강의 산성으로의 변화 또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진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 저하도 궤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구강 궤양을 야기하는 가장 일반적인 약물은 일부 암에 대한 화학요법제입니다. 방사선 요법 역시 구강 궤양을 유발하는 흔한 원인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기타 몇몇 자가면역 질환 치료에 사용했던 금을 포함하는 약물들이 구강 궤양을 야기할 수 있으나, 이제는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들이 존재하기에, 이 약물들은 드물게 사용됩니다. 드물게, 항생제 복용으로 구강 궤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수의 질병이 신체의 일부뿐만 아니라 구강에도 영향을 줍니다. 안구, 생식기, 피부, 관절, 혈관, 뇌, 위장관 등 많은 기관들에 영향을 주는 염증성 질환인 베체트병은 통증을 동반한 재발성 구강 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의 일종인 스티븐스-존슨 증후군은 피부 수포와 구강 궤양을 유발합니다. 염증성 창자병이 있는 경우, 구강 궤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글루텐(밀과 일부 곡물에 함유) 불내성으로 인해 유발되는 복강병이 중증인 경우, 구강 궤양이 자주 발생합니다. 피부 질환인 편평 태선도 드물게 구강 궤양을 유발할 수 있으나, 이러한 궤양은 피부 궤양만큼 불편감을 주지는 않습니다. 심상성 천포창과 수포성 유천포창은 모두 피부 질환으로 구강 내 수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철, 니아신(비타민 B3), 비타민 B6, 비타민 B12, 비타민 C 영양 결핍이 또한 구강 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구강 궤양이 있는 경우, 특정 증상 및 특징들이 있으면 전신성 질환을 의심을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 열

• 피부 수포

• 안구 염증

• (HIV 감염 환자 등) 면역체계가 약화된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모든 궤양

경고 징후가 있는 이들은 즉시 의사를 방문해야 합니다. 경고 징후는 없지만 통증이 심하고, 전반적으로 몸이 아프고/또는 음식물을 먹기가 어렵다면 수일 내에 내원해야 합니다. 10일 이상 궤양이 존재하는 경우, 치과 의사나 의사의 검진을 통해 암성 또는 전암성 궤양이 아님을 확인해야 합니다.

의사들은 먼저 환자의 증상 및 병력에 대해 질문을 합니다. 의사들은 식품, 약물, 기타 물질(담배, 화학물질, 치약, 구강 청정제, 금속, 매연, 또는 먼지 등)을 섭취하거나 노출되었는지에 대해 질문을 합니다. 의사들은 (단순 헤르페스, 베체트병, 또는 염증성 창자병 등) 구강 궤양을 유발할 수 있는 현재의 알려진 모든 상태, (약화된 면역체계, 암, 또는 HIV 감염 등) 구강 궤양의 위험 요소 상태 및 성 관련 상태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 후에 신체 검사를 합니다. 구강 검진을 통해 모든 궤양의 위치 및 종류를 파악합니다. 그리고 나서, 일반 검진을 통해 구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전신성 질환의 징후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궤양과 수포, 발진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피부, 안구, 생식기를 검사합니다.

과거 병력 문진 및 신체 검사를 실시하면서 구강 궤양의 원인을 파악하고, 나아가 실시해야 할 검사를 알 수 있습니다.

• 종종 배양, 혈액 검사 또는 생검

검사의 필요성은 의사가 병력 및 신체 검사에서 찾는 것들, 특히 경고 징후들이 존재하는지 여부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구강 궤양이 단발적이고 전신성 질환의 증상이나 위험 요소가 없는 경우, 검사가 필요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구강 궤양이 다발적인 경우,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배양 및 혈액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원인이 불분명한 지속적인 궤양이 있는 경우, 생체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하나씩 식단에서 음식을 제외시키거나 치약, 껌 또는 함수제의 브랜드를 변경하는 것이 특정 음식 또는 구강 관리 제품이 궤양을 야기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국소 치료는 해당 신체 부위에 직접 치료제를 적용하는 치료 방식입니다. 구강 궤양에 사용되는 국소 치료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마취제

• 보호 코팅제

• 코르티코스테로이드

• 레이저 및 화학물질로 태우기

다이클로닌 또는 리도카인과 같은 마취제는 구강 청정제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구강 청정제는 구강과 목의 감각을 둔하게 해, 삼키는 것이 어려울 수 있고, 이러한 청정제를 사용하는 아동들이 음식물로 인해 질식하지 않도록 각별히 살핍니다. 점도를 높인 리도카인(점성이 있는 리도카인)을 구강 궤양에 면봉이나 탈지면으로 직접 처치합니다. 이 구강 청정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유해한 영향을 피하기 위해 권장량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수크랄페이트와 알루미늄-마그네슘 제산제가 함유된 보호 코팅제를 헹굼제로 사용하여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리도카인 및 디펜히드라민(항히스타민제)과 같은 기타 성분을 추가 처방할 수 있습니다. 암렉사녹스 페이스트가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코팅제는 불편함을 줄 수 있지만 궤양의 원인을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알코올(에탄올)을 포함하는 구강 청정제가 실제로 구강 궤양을 악화시킬 수 있기에, 이를 피해야 합니다.

궤양의 원인이 감염이 아니라고 확진하면, 각 궤양에 적용할 수 있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청정제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젤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일부 구강 궤양은 출력이 낮은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는 통증을 즉각 완화하고 궤양 재발을 예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은 질산염으로 코팅된 작은 스틱을 가지고 화학적으로 궤양을 태우게 되면 통증 완화 측면에서 레이저 치료와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으나, 치료 결과 면에서 레이저만큼 효과적이지는 않습니다.